우리큰애 34개월 남자아이에요.

큰애는 뒤집기,배밀이,기어다니기,걸음마는 18개월때부터 걸었구요..다른아이들보다 행동발달이 늦었어요.

그때는 울아이가 신체평균에비해 커서. 그런가보다했죠.

지금은 말때문에 너무 걱정되네요..

돌쯔음에 엄마,아빠는 잘했죠. 저도 그때는 큰애 뱃속에 있을때부터 말빨리하라고 책도 많이 읽어줬어요..

그런데 몇달전.. 책만 많이읽어준다고 애가 말을 빨리한다는건 제 착각이었다는걸 알았죠.

엄마는 수다쟁이가 되어야한다..이말을 이해못했어요.. 뒤돌아보면 아이와 대화를 한적이 별루없고,

내가 대신말하거나, 애가하는 행동에대해서만 "안돼"라고만 했던거 같아요.. 뒤늦게서야 깨닫고,

아이랑 자주 옷입을때나 날씨이야기하면서..등등.. 할려고 노력하는데요.. 요즘에는 큰애가 이제서야 한단어씩 말해요..

우유,물,밥,과자,기차,자동차,싫어,안해,붕붕,칙칙폭폭,숫자5까지 세기,딱 이렇게요..

문장으로는 말 못하구요.. 지금도 발음부정확하구.. 따따따.. 이렇게 말해요..

제가 너무 걱정되는건요.. 어린이집선생님이 대화장에 써주시는 말씀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고해요..

이게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게 맞죠..?  순간 아무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제가봤을땐 우리큰애는 말귀는 진짜 잘 알아들어요.그리고 다 알아듣고 심부름도 잘하구요.

블럭도 제가 생각치못한 모양도 만들어서 제게 보여주구요. 이쁜짓 많이하는 아이에요.

우연히 책가방에 다른친구 대화장히 바뀌어서왔는데 우리큰애껀줄알고 읽었는데.. 그 애는 뭘하나가르치면 바로바로 따라하고

학습능력이 너무좋다고, 이런아들있었음 좋겠다고, 월간보육계획안보면서 집에서도 교육시켜주라고 선생님이 써주셨더라구요..

좀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인지능력이 떨어진 아이들은 커서도 뒤쳐지고 못 따라가나요..? 장애인건가요?

우리애들은 아무래도 내가 많이 노력해야되고 또 천천히 기다려야겠구나.. 이런생각 많이 하는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