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목록

[문제행동] 5살 7살 아들들 이성의 몸에 대하여..[3] 벤자민맘 14-09-12 766

5살 둘째가 유난히 별난? 행동을 해서 질문드립니다.

아빠의 몸이나 엄마의 몸에 유난히 반응하는 둘째인데요..아빠의 팬티를 내리거나..

저의 옷 속에 파고 들어 속옷까지 들치며 가슴을 보려고 하고..옷을 갑자기 들쳐올리기도 하고..옷갈아입을때면 서로 경쟁하듯

난 엄마 엉덩이 봤다(속옷을 입고 있지만) 형아는 못봤지 그럼 첫째도 얼른 달려와 보고 웃고 서로 낄낄거리곤 한답니다.

어쩔때는 그냥 이해가 되더라도 좀 불쾌하게 느껴질때도 있고,,이걸 가르쳐야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엄마 몸은 소중한 거니깐 그렇게 안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어쩔땐 좀 짜증낼때도 있고요..^^;

유치원에서 성교육 뮤지컬도 매년 관람하는데..애정을 바라는건가? 호기심이 생기는건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발달 단계라 그냥 자연스럽게 넘겨야 되는건지.. 옷갈아입을때도 샤워를 할때도 신경이 쓰입니다.

신랑은 당연한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 하고 제가 예민한거 아닌가 싶지만 눈빛이며... 신경이 쓰입니다.

알려주세요..ㅠ.ㅠ

 




  •  
  • 평점주기

번호 썸네일 이미지 이름 내용 버튼 작성날짜
[벤자민맘] 답글도 너무 늦었지만 너무 감사드립니다.성교육 책도 있는데 많이 읽어달라고 하고 읽고 있습니다..아이가 뱃속에 있고 싶다고 자주 말하고 얼마전엔 여자그림을 그리며 찌찌도 그려야되고..옷을 입고 있어서 그릴필요없지 하니 가슴이 나온 표시를 해야된다네요.. 뱃속에 있는 그림도 많이 그리고요..이건 애정문제일까요? 호기심이 빠른 둘째때문에..웃지못할..ㅎㅎ
스타터님의 아이가 연령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도 아이가 여자고추도 보고싶다고 고개까지 숙이는 행동을 하며 그랬는데..소중한 부위라 보여줄수없다고 이야기 했네요..초등학교 남자아이를 둔엄마가 말하기를 아이와 뽀뽀할때 혀까지 넣은 적이 있어 당황했는데 엄마까지 똑같이 행동하니 더럽다고 말했다 하더라고요..^^:그러면서 설명해줬다고,,,참 당황스럽지만 아이와 같이 배워나가며 성장해야겠네요..^^

2014.09.24

댓글댓글

[맘토백샘] 고민이 많으셨겠어요..
관심과 성향, 발달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요.. 성교육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을 볼 때, 호기심 때문일 확률이 높지만,
'호기심'도 타인의 배려가 기본이 된 상태에서 발현되어야 하죠.
어머니께서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라면 타인의 경우엔 더 심한 감정이 생길 수도 있고
예민한 여자아이 엄마의 경우 과장되게 성추행을 운운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둘째가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은 아님을 기억하시구요.
말 그대로 성교육을 해야 할 시기이구나 생각하시고 진지하고 과학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유아기에 필요한 성교육을 하셔야 합니다.
성교육 관련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스타터님이 질문하신 '어디까지'도 강의 내용 중에 있는데.. ^^
내 기준이 아닌 아이에게 질문해서 아이의 기초선(현재 수준)을 파악한 후 그에 맞게 하시면 돼요.
성교육 관련 유아 그림책을 자녀와 함께 보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2014.09.16

댓글댓글

[스타터] 일단 답변은 아닙니다. 추가질문이랄까? 저도 요즘 아이들 성교육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는데...
저는 일단 성교육강의들었는데 기본 개념이 없었구나라고 생각이들었구요. 그리고 실재상황에서 어디까지 말해야 알려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자꾸 자세히 물어봐서요. 이 답변 저도 궁금합니다.
유치원에서 하는 성교육만으로는 부족함이 느껴지거든요.

2014.09.13

댓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