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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과성향] 어린이집활동..문의 드려요.[2] 성진맘 15-01-20 801

안녕하세요~

12년1월생(현재 36개월)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은 말도 잘하고 말길도 잘 알아 듣고, 저나 주변에서도 말을 잘듣는다고 들 해요.. 34개월까지 제가 집에서 데리고 있으면서 집에서는 간간히 독서, 만들기, 요리활동, 공놀이, 베드민턴, 산책, 뛰어놀기, 문화센터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접해주면서 놀아줬어요.. 저랑 있으면 성격도 밝고, 노래틀어주면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 따라불러요..

 

근데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아이도 많이 큰거같아서, 35개월 12월 부터 민간어린이집에 보냈어요..2주 적응기간 가지고 적응을 잘 하는듯 싶어서 9시-오후 3시까지 있어요.. 근데 겨울이라 야외활동 없구요.. 자기 방안에서만 거의 있는것 같아요.. 선생님은 좋으신분 같은데. 아이들이 뛰거나 장난치면 다칠수 있다고 제제를 많이 가하신데요.. 그리고 아이들은 거의 앉아서 노는 것 같아요..블럭이나 책이나,스티커 같은걸로요..

주 1-2회정도는 강당에서 신체 활동 하는 것 빼고는 거의 신체활동은 안하는거 같아요..

아이가 한달정도 지나더니, 어린이집을 안갈려고 해요..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인거 같아요..

 

남편은 괜찮다.. 원래 어린이집가면 이렇게 하는걸 배워야 되고,,어떻게 뛰어놀기만 하겠냐고 그냥 적응하게 놔둬라고 하네요..

전 어떻게 아이가 앉아서만 있느냐..넘 힘든거 아니냐.. 이렇게 의견이 다르네요..

 

여기 어린이집 간지 2달 안되었는데..계속 보내도 되는건지.. 신체활동이 더 많은 곳으로 보내야 하는건지..

남편 말대로 앉아있는것도 배워야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애는 제가 계속 설득하면 계속 갈거 같기는한데... 이렇게 계속 설득해서 보내도 되는건지..좀 염려가 되어서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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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남편과 의견이 다를 때는 더 어렵지요..
개인적인 교육관과 양육 가치관에 따라 다른 선택과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발달에 맞는 제안도 또 있지요.
36개월은 아직 다양한 몸 놀이 활동과 다양한 자극을 통한 경험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뇌(인지)발달 및 정서, 사회성 등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연습은 아직.. 필요하지 않을 뿐아니라 발달을 촉진할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안전을 위해 얌전히..앉아 있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동 발달에 맞는 교육이기 때문이기보다 관리가 쉽고 한 사람의 교사가 감당할 수 있는 인원보다 많은 아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에 안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조치가 더 큰 이유 입니다. 어려운 현실이지요. 선생님이 나쁘시기 보다 교육환경의 인프라 및 제도의 문제가 더 큰 것도 사실입니다.
옮기실 곳이 있다면 보다 자유롭고 활동이 많이 보장되는 곳으로 옮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결정은 부부 합의하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15.01.26

댓글댓글

[방울방울] 모든 엄마들의 고민거리죠.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꺼예요. 대화도 된다니까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는것이 좋겠네요.오늘은 어땟는지 뭐가 좋았는지. 싫었는지 .. 질문을 많이 해보세요. 이유가 나올겁니다. 전 개인적으론 뛰고 움직이면서 배우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읽고 블럭놀이 하는것도 무시못하지만.. 우선 어린이집에서 수업이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수업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이부분 때문에 쉽게 어린이집을 선택못하고 있답니다..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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