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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엄마아니면 안된대요ㅠ[3] 쩡쩡 13-08-16 580
이제 아기 7개월됐구요~4개월전까진 그래도 집에서 아빠가 맘마도 주고 놀아주고 안아주면서 제가 안보여도 괜찮았거든요?근데 점점 제가 안보이면 악써가면서 울고불고 목 쉴정도로 울어서 남편도 두손두발 다 들고ㅠ저랑 셋이 있으면 아빠한테 안겨있긴 한데 눈은 저만 보고 있어요;;낮시간에 제가 놀아주다가 일어나기라도 하면 막 미친듯이 소리질러대면서 울어서 아기띠로 안고 움직일 정도예요ㅠ또래 아기들보니까 엄마가 잠깐 자리비워도 장난감갖고 잘 놀고하던데~엄마니까 없으면 불안해서 그런건가요?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너무 심하니까 걱정이 돼요ㅠ 고칠 방법이 있나요?남편한테 아기맡기고 맘놓고 씻고 싶네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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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많이 어려우신 마음에 질문을 올렸는데 답이 늦어 죄송해요..
4개월 전까지 괜찮았던건 낯선 사람에 대한 명확한 구분을 하는 낯가림 전 시기이기 때문이고 이 시기는 낯가림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자연스러운 발달의 특징으로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아빠에게도 가지 않고 '막 미친듯이' 소리를 지른다면.. 불안의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우선, 이렇게 심한 분리불안이 생기기 시작한 시기에 특정 사건은 없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생각나는 사건이 있다면 아이에게 그 사건에 대한 사과나 긍정적 재경험을 시켜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계속 해주는 것도 병행해야 하구요. 자연스런 발달과정 중 나타난 증상이고 심한 건 기질적인 특성이라면 월령이 높아지면서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그렇지 않고 심한 분리불안 증세가 지속된다면 가까운 상담기관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월령으론 지켜보는게 맞는 것 같구요.. 뭉개구름님 말씀처럼 아빠와 함께 있을 때 놀이와 반응의 주도를 아빠가 더 많이 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반응을 보여주신다면 아빠와도 안정된 신뢰감을 형성할 거예요. 제 답글에 성급히 정신병리적 '분리불안'이나 심각한 '애착장애'로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낯가림이 없고 엄마에게 특별한 애착을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 시기에 심각한 개입이 필요한 문제예요. 그러니 조금 힘드시더라도 힘 내시구요,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도록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와 이야기 해 주기, 약속 지키기 등을 실천해주세요. 곧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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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구름] 저도 둘째가 요즘 엄마만 찾고 있죠..ㅠ
제가 안아줘도 엄마가 눈앞에 보이면 엄마한테 간다고 손을 뻗고 그런답니다.
엄마랑 유대감이 더있고 밥도주고 하니 당연히 그런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재미있어할수 있도록 놀아주면 또 엄마를 잊고 저에게 한동인 있더라구요~ 쩡쩡님께서도 아빠에게 아기를 맏기고 아빠가 아기에게 말도 계속해주고 놀아줘서 아빠와의 유대감을 만들어주는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어려우면 엄마아빠와 함게 같이 놀이를 시작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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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아이쿠. 힘드시겠어요. 일단 엄마가 여유를 가지시구요. 편안한 표정으로 정서를 전달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서가 전달된다네요. 영아기정서발달 참고해보세요.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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