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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엄마보다 다른사람을 더 좋아하는 아이.. 왜 이럴까요??[4] ami9050 13-09-22 831

30개월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제가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제 딸은 이상하게 엄마보다 다른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엄마보다 외할머니를 특히 제일 좋아하고요.

더 심한것은 다른 애 엄마를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주말마다 교회에서 만나는데 저보다는 그 애 엄마한테 안기고 그집에 가서 자고싶어하고 그럽니다.

제가 오라고 해도 오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이런 행동이 왜 오는걸까요??

그렇다고 제가 사랑을 안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건 제 생각일까요??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걸까요??

그래서

지금 제 맘은  너무 야속하고 서운하고 어쩔 땐 그엄마가 부럽고 왜 내가 앨 키우고 있나?? 이런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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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에코~ 질투를 느끼셨군요. 엉뚱한 생각일 수 있지만 딸아이의 성향이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이 높다면, 그리고 엄마가 아이에게 표현하는 방법이 속마음과 다르게 이성적으로 표현된다면, 그러니까 아이입장에서 맺고 끊음이 확실한 엄마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희안하게 아이들이 부드러운 목소리와 밝은 표정을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성향상 낯간지러워서 애정표현을 잘 못하더라도 조금씩 표현하다보면 점점 낯간지러워지는 빈도가 낮아지고 그만큼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리라 생각됩니다. 동영상솔류션중에 초기신뢰감, 감정다루기를 쭉~~ 한번 봐보세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2013.09.24

댓글댓글

[ami9050] 네... 감사합니다...
맞아요 제딸은 사람들을 좋아해요...
전 맺고끊음이 확실한 엄마인거 같네요..
동영상 봐야겠습니다. ^^

2013.09.24

[맘토백샘] 어머니 마음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라도 그럴것 같네요.. 글 내용에는 초기 양육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제가 보다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워요. 만3세까지는 초기신뢰감을 형성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라 주양육자에 대한 강한 애착이 형성되거든요. 혹시 외할머니가 주양육을 하고 계신 건지 궁금하네요.. 그럴경우 외할머니에게 더욱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거든요. 다른 엄마한테 보다 잘 안기거나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초기 애착 대상이 아닌 경우 순간순간 좋아함의 표현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예요. 물론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에 대한 존재에 강하게 반응하고 애착이 형성되게 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누구에게도 반응이나 애착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큰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사랑을 안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말씀하신 대로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하길 아이가 바라는 것일 수 있어요. '부족'이 이유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더'를 원하는 것을 수 있으니 너무 맘 상해 하지 마시구요.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하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조금 더 여유롭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기다려보세요. 엄마에게 큰 사랑을 보일 날이 멀~지 않았답니다!^^

2013.09.23

댓글댓글

[ami9050] 네 감사합니다.
외할머니는 태어나서 한달동안만 있었어요.
몸조리할때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외할머니는 자기말을 다들어주고 해달라는데로 다해주고
저는 그렇지 않았던거 같아요.
예를들어 걷지않고 안아달라고하면 외할머니는 다 안아주는 반면 전 안아주지 않거든요.
아무튼.... 부족하지 않게 표현해줘야겠어요...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