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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8개월 아이 밤중수유 어쩌지요?[6] 천오 13-04-19 887

잠재우기 동영상을 듣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글을 적어봅니다.

 

둘째아이 오늘로 딱 18개월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모유수유중에 있습니다.

 

아이가 몸무게가 적게 나갑니다. 먹는것도 잘 먹지 않기도 하구요.

모유수유를 해서 잘 안 먹는거 같아 끊으려고 계획만 세우고

실천은 한번정도 하고 실패 한번하고 머리속으로만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모유수유도 문제지만 밤중수유가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10시에 수유하면서 재우고 12시 정도에 엄마를 찾습니다.

바로 젖먹이며 재우고 2시정도에 다시 깨면 젖먹이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18개월인데 다독이고 눕히고 반복하면 될까요?

 

고수님들 방법을 알려주세요.

 

밤중수유 끊고 재우는 방법과 모유수유 끊는 방법도 함께요.

 

ps. 강의 들으니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엄마인 제가 문제있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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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천호님 답변이 늦어 죄송해요. 저는 엄마들께 물었다고 생각해서..^^ 이미 동영상을 들어 알고 계시는데 과정 중 어려운 부분에 대한 나눔을 하고자 글을 올리셨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또.. 혹시나 해서 답글 씁니다,^^
자기 바로 전 수유는 숙면의 방해 요소니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양을 먹이도록 하고 혹 충분치 못하게 먹였어도 굳이 새벽에 수유를 하시진 마세요. 배고파서 깨기보다 소화 작용이나 습관으로 깨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울고 깨면 우선 토닥여 다시 재우기를 시도하세요. 그래도 울면 안아주시는 것이 좋아요. 머리 끝에서 목을 타고 뒤를 살살 쓸어내려 주시며 토닥이고,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진정이 된 듯 하면 다시 눕히세요. 눕힌 후에도 쉬쉬하며 토닥여 주시구요. 만약 다시 깨 운다면 같은 방법을 반복하시는 거예요. 처음 몇일의 어려움을 인내하시면 효과가 있을 거예요. 아이가 잠들기 습관을 배우는 과정에서 엄마의 관심과 배려가 지속되면 안정적으로 배울 수 있거든요.
엄마가 문제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이렇게 공부하시고 나눔하시고.. 훌륭한 엄마이신 것 틀림 없거든요. 힘! 내세요. 화이팅!!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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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 지난 토요일부터 모유끊기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낮에 잠깐 젖을 찾고 지금까지 잘 해주는 사랑스런 딸!! 여러분의 댓글 감사드려요 ^^ 딸이 잘해주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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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쟤nature] 저는좀 달라요. 아이가 찌찌 이외에 더 맛있는게 있다는걸 알면 덜 찾는것 같아요. 저도 모유수유를 200일까지 밤낮으로 한시간 간격먹이고, 밤수유는 10개월에 끊었어요. 하지만 절대 울리지 않았구요. 먹는 즐거움을 찾아주었어요. 즐거움을 알고는 하루필요한 칼로리가 채워져서인지 밤수유는 저절로 없어졌구, 찌찌도 서서히 줄었습니다. 글쓰신거 보니 아이 우는모습 못보실거같은데, 저도 그래서 조금씩 기다려줬어요. 밥먹을때 힘드시더라도 온몸으로 느끼고 만져보고 할수있게 해주셔서 즐거움을 주시는건 어떨까요? 제 의견은 참고하세요^^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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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저는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울렸어요.
이제 커서 찌찌는 그만 먹을거다, 울어도 엄마는 주지않을거다.
며칠울더니 거짓말처럼 찌찌와 이별했어요ㅋㅋ
그러곤 밤에 너무 잘자네요.
우리둘째도 18개월인데 14개월에 끊었어요.
그이후론 밥도 한참 잘먹었는데 요즘은 좀 잘안먹네요.
울때 맘약해지고 힘들다고 다시 물리지않는것이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좀 독한편이라 울어도 그냥 둡니다.흐~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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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저도 첫째때 돌정도까지 먹이고 수유중단했습니다. 나는 엄마다 말씀대로 미리미리 이야기해서 언제부터는 쭈쭈안먹는다고 이야기해주었구요~~ 첫날은 정말 엄청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둘째날부터는 받아들이고 찾지 않았네요. 첫날 버텨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2~3일 안에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 엄마의 버티기 "가 중요합니다. ㅎㅎ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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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다] 저는 36개월 까지 먹였어요. 모유수유 주장자도 아니고 제 성격이 흐지브지해서요...정많은 아이가 울면서 파고들면 거부를 못하겠더라구요. 우리아이는 말도 빨라서 엄마쭈쭈가 먹고싶습니다~! 이렇게 말했어요.ㅎㅎ 아이 이빨도 삭았고 지금은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막내는 9개월인데 돌까지만 먹이려구요. 쭈쭈에다가 밴드 붙이는게 효과적이였습니다. 물론 그전에 아이에게 설명을 해야지요. 어려도 18개월이면 다 달아들으니 엄마가 쭈쭈를 이번주까지만 줄꺼야~ 이제 몇밤자면 못먹어~ 미리 이야기하시고, 밴드 붙이고 아야~ 하다고 하시고 하루이틀 버티면 성공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버텨내기 입니다. 첫날은 많이 울거구요. 둘째날은 우는 시늉. 셋째날은 성공 했었어요. 쭈쭈에다 밴드 붙이는게 저희 아이에게는 잘 통했는데... 미리 말 안하면 충격이니 미리 말해줘 보세요~ 성공하시길...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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