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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교육] 책임감2를 보고 궁금한 점[3] 나경 13-04-21 593

1. 물리적 보상을 하지말라고 하셨는데요,

흔히들 하는 "칭찬 스티커"는 어떤가요?

말 잘들으면 하나씩 스티커붙이는거 이것도 물리적 보상에 해당되는지요?

 

 

2. 다른 질문 하나 더 드립니다.

큰아이가 차에서 간혹 카시트에 바로 앉기를 거부할때가 있습니다.

평소엔 잘 앉아서 가는데 한번씩 옆에 앉아가겠다고 억지를 부려요.

바로 앉아 가겠다고 말만하고는 몸을 앞으로 숙여서 아빠 운전하는것도 쳐다보고해서 혼내는데

 

제가

차에서 내릴거야? 카시트에 앉을거야? 두개중에 골라라고 했는데

제가 하는말이 그다지 바르지 않은것같아요.

어떤식의 말이 도움이 될까요?

 

현이는 "안내릴거야"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럼 카시트에 앉을수밖에 없어."라고 말하면 억지로 앉기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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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어멈] 저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2013.08.08

댓글댓글

[맘토백샘] 칭찬 스티커의 경우는 지연만족의 보상형태라 1차적인 물리적 보상에 해당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소위 토큰경제인 칭찬 스티커는 구체적 적용방법을 잘 알고 사용해야 효과가 있어요. 우선 연령은 초등학교 입학 이전까지가 비교적 효과적 이예요. 연령이 증가할수록 효과가 감소하죠.^^ 구체적인 칭찬 행동을 정해 스티커를 ‘많이’주는 것으로 미리 정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착한 일 할 때 1개’보다는 ‘벗은 옷을 노란 바구니 안에 넣으면 스티커 10개’가 좋다는 거죠. 두 번만 약속된 행위를 해도 스티커 20개가 붙잖아요. 긍정적 강화를 통해 동기 부여와 자부심을 주는 거예요. 그리고 스티커 몇 개가 모이면 무엇으로 바꿀 수 있다가 미리 정해져야 해요. 어린 연령의 경우 너무 긴 시간 노력해야 하면 쉽게 포기하고 실천 동력을 잃게 되죠. ‘30개 모이면’ 이라면 3번만 잘 하면 이잖아요.^^ 그 양에 대해선 어머니가 잘 아실 거예요. 처음에는 조금 쉽~게 모을 수 있는 양으로 정해 첫 약속된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좋구요, 조금씩 노력을 더 하고 참아낼 수 있도록 양을 늘리는 거예요. 보상으로 주는 선물은 물리적 보상이 아닌게 좋죠.. 엄마와 동생 없이 산책 가기, 원하는 책 3권 읽어주기, 아빠와 토요일 공원 공놀이 가기 등이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 벌 스티커는 적게 붙이기와 논리적 결과의 벌로~^^ 예를 들어 ‘벗은 옷을 노란 바구니가 아닌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면 벌 스티커 1개!, 5개 벌 스티커가 모이면 새 옷이 아닌 더러운 옷을 입고 유치원 가기’
카시트의 경우는 '안전'에 해당하므로 훈육을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일관성 있는 태도가 가능하시다면 "안돼!"라고 말씀하셔야 한다 생각해요. 물론 그 이유와 가능한 연령을 함께 이야기 해 주셔야지요. 우리나라는 기준이 없지만 서양의 경우는 12세 이전 아이를 앞 좌석에 앉히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거죠..
자연적 결과의 사용으로 선택권을 주시는 방법은 잘 하시는 건데요.. 다만, 선택권의 내용은 어머니가 하실 수 있는 거여야 해요.^^ '차에서 내릴 거야?'에 아이가 만약 그러겠다 하면 내리게 하실 건가요?.. 아니면 그저 협박에 해당하죠.. 아이가 이 사실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통하지 않게 되고 엄마의 말에 신뢰를 가질 수 없게 돼요. 가능한 예로, 엄마와 따로 버스를 타거나 카시트에 앉아 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 라고 할 수 있겠죠^^ 안 내리기를 선택하고 억지로 앉았다면 감정을 읽고 칭찬해 주세요. 아빠 옆에 앉아 가고 싶은 마음 알아. 운전하는 것도 가까이 보고 싶지. 그 마음을 참고 안전하게 카시트에 앉아줘서 엄마는 참 고마워. 하구요.^^

2013.04.22

댓글댓글

[팽귄2] 저두 하나 또 배웠습니다..감사 ^^;
긴가민가했는데....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