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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아들이 여동생의 물건을 자기가 할려고하네요[2] 나경 13-04-30 712

첫째 아들 현이는 49개월 둘째 딸 린이는 19개월입니다.

 

문제는 현이가 동생의 치마나 머리삔을 보면 자기가 할려고해요.

심지어 리본달린 내복도 자기가 입겠다고합니다.

외출시에 토끼처럼 머리 묶어달래서 도깨비뿔처럼 두군데 묶어나간적도 있어요.

 

오늘은 원피스를 입겠다고 들고나오길래 고추 떨어진다고 큰소리로 혼을 냈어요.(무식한 대응이죠..)

현이는 멋지다 라고 하면 아니야! 이쁜거야라고 꼭 정정을 합니다.

 

별거 아닌건가요? 남매키우면 다들그런가요?? 꼭 그런것같지도 않은데

저희부부가 둘째 치마 입은모습이 귀엽다고 칭찬해주는걸 보고 그러는것 같기도한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들키우다 딸키우니 사실 둘째가 더 귀엽게 느껴지는건 사실이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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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하하하 먼저 웃음이 나옵니다. 꼬추 떨어진다.... 저의 모습이 생각나서... 아이들이 조금 지나면 꼬추가 안떨어진다는 것을 금방압니다. 그런 작은 말들이 모여서 신뢰감을 잃게되는것 같아요. 백샘 늘 말슴하시는 논리적 결과도 알지 못하구요. 둘째에게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반응을 첫째도 듣고 싶은것이 확실한것 같네요. 저희 첫째도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지가 첫째임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시시때때로 동생OO이가 빨리 너처럼 컸으면 좋겠어~ 이런말을 해주고 먹을 것도 늘 먼저 주고.. 잘때도 안아주면서 이렇게 커서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자꾸자꾸 말해주면 스스로 첫째임을 어느새 자랑스러워 하더라구요. 이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면 백번이라도 해주면 될것 같은데요? 둘째가 귀염을 떨면 너도 어렸을때 이랬는데 그때 엄마가 너무너무 행복했어. 박수도 쳤어. 엄마가 아빠가~ 이랬었어~ 하면서 말해주구요~ 화이팅~!!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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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현이의 행동이 부모의 사랑을 받기 위한 것이라 전제한다면.. '부모의 사랑'을 주시면 되겠지요!^^ 원피스를 입으면 고추 떨어져 보다는 엄마는 현이가 00을 입을 때 정말 사랑스럽고 좋은데.. 해 주시는 거지요. 둘째를 귀엽다고 하실 때도 현이 이야기도 함께 하시고 부모의 감정을 마무리로 해 주세요. 예를들어, "00이는 ~원피스를 입으면 참 예쁘고, 우리 현이는 00바지를 입을 때 멋지고 엄마는 00가 예쁘고 현이가 멋져서 참 행복해!" 하고요. 마지막 엄마 감정을 빼고 이야길 하시면 자신의 '멋짐'보다 동생의 '예쁨'을 엄마가 더 좋아한다고 스스로 비교하는 무의식적 감정이 생길 수 있거든요. '둘째가 더 귀엽게..'로 표현하실 정도니 현이가 분명 느끼겠지요..
그리고, 성교육 책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또래 친구들이 볼 수 있는 '남녀 차이'에 관한 내용으로요. 책을 읽으며 현이의 남자다움?^^을 엄마가 사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 주시고요. 혹 약간의 마음의 기움..이 있다해도 기본적으로 둘 다 사랑하시는게 맞고 차별이 없다면 자연스럽게 지나갈 거예요. 너무 염려는 마세요.^^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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