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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음식을 뱉어버리는 버릇 이외[3] 오니맘 13-05-11 879

17개월된 아들인데 과일은 무엇이든 그렇고 음식중에 조금만 삼키기 힘들면 맛만 조금 보다 뱉어버립니다.

옆에서 같이 먹으면서 맛있는거네 맛있다 하면서 씹어서 삼키는 모습까지 보여줬는데도 몇번 씹는척하다 뱉어내네요

더군다나 뱉은걸 손으로 집어서 바닥에 내팽겨쳐버리기까지 ...

그래서 "엄마가 이렇게 버리면 청소하기 힘드니까 이통에 버리자" 하면 바로는 통에 버리는데 몇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바닥에..

말을 못알아듣는것도 아니고  반항기도 아닌데  매번 어떻게 말을해서 가르쳐야 할까요

 

그리고  틈만나면 안아달래고 ,안고 가자네요

안고있는시간이 다 합치면 반나절이 넘는다는..

"엄마 너무 힘든데 허리도 아픈데 대신 손잡고 같이 걸을까?"

"엄마랑 같이 책읽을까 아니면 장난감 가지고 놀까" 하며 돌려보기도 하는데

그러곤 잠깐 같이 놀다 금방 다시 안아달래요

그럼 " 엄마가 앉아서 안아줄게 " 하면 무조건 싫다고 서서 안아달라고..

아직 어려서 엄마 품이 좋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안아달람 안아주곤 하는데

안아주는게 좋은 걸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애들은 동생이 생기면 그럴수도 있다는데 그것도 아닌데도 그러네요

 

뜻대로 안되면  울기부터 하는데 "울면 엄마가 안해줄거야 울음 그치면 해줄거야 "해도

들리지가 않는지 무조건 달려들어 안기기부터 하네요  울기부터 하는 고집을 꺾어서 이겨내야 한다고 하길래

몇번 해보기도 했는데 그래서 팔을 붙들고 눈을 마주쳐보려고 "엄마 봐봐" 하고 떼어내면 더 심하게 울고 달려들어서

혹시 분리불안이 생겨 더 안아달라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한번 그렇게 하고 나서부턴 엄마 껌딱지가 되어버렸네요... 어딜가나 화장실도 못가게 졸졸따라다니고 울고..

제 훈육방법이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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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많이 힘드시겠어요..
우선, 아이의 떼쓰기는 아래 분들 말씀처럼 비일관적 양육태도에 의한 아이의 적응 때문에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울음 그치면 해 줄거야" 하셨다면 아무리 울고 힘들어 해도 '버티기'로 일관성을 유지하시는 것이 필요해요. 울지 않아야 이야기를 들어주고 요구를 들어 주는 거지요. 안쓰러워 조금 있다 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구를 들어주기를 반복하면 효과가 없답니다. 분리불안 때문은 아닐거예요..^^
안아주는 문제도 17개월이면 서서 안아주시기 매우 힘드실 것 같아요. 반나절이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도 있구요. 기준을 분명히 말씀하셔서 (어느 경우에만 또는 하루 몇 번, 한 번에 몇 분 등) 약속된 경우 외에는 안아주지 마세요. 서서 안아주기는 안 하기로 했지. 미안해. 그런데 해 줄 수 없어. 라고 버텨내셔야 해요. 버티기는 그저 해주지 않기! 보다는 곁에 신뢰롭게 있어주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한 번 훈육 후에 껌딱지가 되는 건 단호함외에 무서운 분위기..가 있었는지 살펴보실 필요는 있어요. 화남의 전달이 아닌 원칙의 전달이 되어야 하거든요.
과일은..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인스턴트 음식이 아닌 자연식 위주로 먹이신다면 과일도 차차 먹게 되거든요. 그런데 바닥에 버리는 습관은 나쁜 거니까 훈육이 필요하네요. 바닥에 버린 음식은 직접 치우도록 한다든가, 깨끗한 바닥인 경우 버린 음식은 먹도록 한다든가..(통에 넣은 것은 먹지 않아도 되지만 바닥에 버린 건 먹일거야 라는 선약을 했다면..)요.
부정적 평가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시고 힘 내세요! 잘 하실 거예요!!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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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방울] 때쓰고 고집부릴때 받아주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귀신같이 받아주는걸 알아채고 하고싶은걸 이루기위해 계속 같은 방법을 쓰는거 같아요~ 훈육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져주거나 타협은 안되는거 같아요~ 문제행동 다루기 영상과 대화법 영상도 추천드릴께요~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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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다] 아휴.. 돌이켜보면 한참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다 다르겠죠. 정확한 솔루션은 백샘이 이야기해 주시겠지만 동영상 보면서 느낀건 엄마가 기준을 명확히 가지고 있어야 할것 같아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는 방법을 연습을 하셔야 할것같아요. 고집을 꺾는다는 개념보다는 바른양육을 위해 엄마가 기준을 정확히 잡으셔야겠어요. 음식 뱉어내고 바닥에 버리는 것은 반항하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입맛에 안맞으니까 그럴 수 있어요. 저희 애도 그랬네요.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구요. 17개월 아기가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을 정해진 통에 버리는건 찾아보기 힘든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식습관 만들기 강의 쭉~ 참고해 보시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적으면서 몇번 봤네요. 안아달라는 문제는 떼쓰고 안아달라고 하면 자꾸 결국 안아주는 엄마의 일관성없는 태도에 아이가 적응이 되서 그럴 수 있습니다. 문제행동다루기를 쭉~ 보시면 이문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과하고 규칙설명하고... 초반에 버텨내기하시면 금방 성공하실 겁니다. 참고로 감기에걸리면 안아달라고 보챌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많이 안아주시구요~ 또 다른분들이 이야기해 주실 겁니다.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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