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목록

[성품교육] 분노조절장애일까요..?[4] 윤우엄마 13-05-12 879

28개월 남자아이에요..

작년에 동생태어나기전에는 이쁜행동도많이하고 말도 잘 듣는 아이였어요..

동생 태어나고나서, 엄마아빠한테 사랑뺏긴거같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동생과 똑같이 할려고하고.. 그리고 제가봐도 우리큰애가 관심받고싶어해서 떼쟁이가 되는 것 같아보이기도 했어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동생을 때리기도 하구요..

맨첨에는 저두 산후조리중이였고,연년생을 혼자 보기에 너무 힘들어서, 큰애의 행동을 "왜 그럴까"아이의 입장에서 생각도할 여유도 없었고..글애서 뭐라했었는데 더 심해지더라구요..

제가 너무 내생각만해서, 큰애가 나쁜행동할때마다 아이의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아이의마음을 읽어주려고했더니 좋다지더라구요,.

그런데 요새 ... 자꾸 이것달라 저것달라.. 이거해줘.. 저거해줘.. 아이한테 위험하지않는선에서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만,

정말 안되는거는 "안돼"라고 하면... 눈에 보이는물건은 다 던지고, 악지르고, 줄때까지 울고, 제가 설명해주려고하면

이젠 들을려고하지도않고, 제 얼굴을 긁어버릴려고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녁에 잘때까지, 떼쓰면서 울고불고하니, 저도 스트레스받고 참다참다 결국엔 큰애한테 소릴지르게 되네요..

그리고 심지어 사촌누나,동생들과 놀다가 자기가 맘에드는 장난감을 사촌누나가 가지고있으면, 주라고 하고, 누나가 안줄려고하면

때려서 뺏을려고하고, 게다가 주라고 악을질러요..

어린이집에서는 큰애가 친구들한테 양보도잘하고, 밥도잘먹고 ,잠도잘자고, 활동참여도 제일잘하고, 선생님말씀도 잘들어서

선생님들께 이쁨을 받으며 어린이집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서는 왜그럴까요?

아무래도 제가 일관성있게 행동하지 못해서인것 같아요.. 맨첨에는 안된다고 했다가 큰애가 떼쓰고 우니까, 우는소리가 들어서

결국엔 주게돼고..

우리아이가.. 분노조절장애일까요?

요즘에 자기맘에 안들면..누워서 발을 동동거리고.. 조절이 안되는것 같아요..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다가 삐딱한 아이로 성장할까봐 걱정이에요..




  •  
  • 평점주기

번호 썸네일 이미지 이름 내용 버튼 작성날짜
[가은주은맘] 아.. 28개월 저랑 같은 연년생이네요 저도 지금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다가 여기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 곳을 더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ㅜㅜ 저희집도 어제부터 티비끄고 이제부터는 안되를 하고 있지만 아직 몇일 되지 않아서 인지 오늘도 바닥을 구르다가 결국 엉덩이를 맞았습니다. 그때문인지 밤에 자다가 놀라서 울다가 물마시고 자네요. 덕분에 잠이 안와서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엄마 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줄 몰랐지만.. 이제부턴 잘 배워서 잘 해나가야겠어요

2013.06.17

댓글댓글

[맘토백샘] 분노조절장애 아닐 가능성이 훨씬~ 커요. 걱정마세요.^^
연령으로 볼 때 자기주도성이 생기는 나이라서 '내 것'이나 '내가 할거야'등의 고집이 커지는 시기예요. 그런데 동생(경쟁자)도 있어 소유욕이 더 크게 발휘되고 있는 거구요.
되고 안 되고의 기준을 명확히 하신 후에 안 되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이셔야 해요. '결국엔..'이 없어야지요. 처음 몇 번 버티기를 하시면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 마음 읽어주기는 꼭 병행되어야 하구요. 동영상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자세히 설명했거든요.^^

2013.05.13

댓글댓글

[아들바보] 저도 이문제로 여기저기 뒤지다 이 사이트를 다행히 발견했고 여기서 모든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우엄마가 고민하는 이문제는 100%부모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뭘 알겠어요. 스타터님 말씀대로 저도 문제행동다루기부터 쭈~욱 봤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하라는 구체적인 방법과 말하는 방법까지 다 나오니 참고 해보세요. 여기에 적어드리기엔 너무 양이 많네요. 분노조절장애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대로 두면 그럴 수 있겠어요. 엄마가 육아에 대한 기준을 바로 잡으셔야합니다. 엄마가 그동안 잘 알려주지 못해 미안해. 동생만 예뻐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지? 사실은 엄마는 OO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 등.. 감정읽기를 배우시면 도움이 되구요.아니..필수예요. 꼭 배우셔야해요. 그리고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반드시 지키는 일관성을 훈련하셔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훈육은 반드시 필요하구요. 훈육방법을 여기서 배우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고쳐지니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2013.05.13

댓글댓글

[스타터] 28개월 남자아이. 걱정됨이 많으시겠어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타인에게 주목받기를 원하는 성향인것 같네요. 혼자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동생이 태어났고 엄마는 동생만 안아주는것 같으니 염려하신 행동들이 나온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태교때 부터 여기서 강의듣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고 특히 동생이 너처럼 빨리 자라면 좋겠어~ 라는 말을 틈날때 마다 이야기 해주니 정말 퇴행없이 잘 크고 있네요. 동생도 너~무 예뻐하구요. 밖에서는 잘한다는건 인정받기를 원하는 성향이 많아서 일꺼예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일관성없는 엄마의 태도로 소리지르고 던지면 져주는 행동이 이렇게 했더니 되더라는 학습을 시킨것 같습니다. 먼저는 엄마가 육아에 기준을 잡으시고 그동안의 엄마의 일관성없었던 점을 아이에게 말하고 이제부터는 어떻게 할꺼야~를 말해서 일관된 양육태도를 보이시면 몇일간 더욱더 소리지르고 때리고 눕고 할텐데 버텨내기를 한두번 하시면 또 거기에 적응을 할 것입니다. 너무 빠른 해결을 하려고 하지마시고 문제행동다루기기본원칙부터 쭈~욱 보시면 스스로 기준을 잡으실 수있을 겁니다. 장난감 사주는 것 보다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계속 이렇게 두지 마시고 정답이 여기 있으니 해보세요~

2013.05.13

댓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