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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어린이집 적응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3] 웃는얼굴좋아 13-02-21 823

안녕하세요~

제목에서 말씀드린 대로 어린이집 적응에 관한 문의 드리고 싶어요.

우리 아이는 지금 만13개월 이구요.

하반기에 일을 다시 하게 될 것 같아, 제가 쉬고 있는 동안 적응을 시키려고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어요.

(다닌 일수는 10일정도 되었네요)

처음 2일은 엄마와 같이 30-40분 정도 같이 있다 오고, 3일부터는 아이혼자 20분씩, 5-6일부터는 30분씩 아이혼자 보내고 있습니다.

혼자 보낸 3-4일은 문앞에서 엄마와 헤어지고, 다시 만날때만 울고 어린이집 안에서는 안울고 잘 놀더니

요며칠은 어린이집 앞에 유모차만 세워도 너무 심하게 웁니다. 오늘은 안에 있는 동안 계속 운거 같아요.

그리고 집으로 오는 동안 유모차 안에서도 내내 울고, 집에 와서도 한참을 울면서 저한테 안겨 있다가 잠이 들었어요.

 

물론, 적응이 쉽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막상 겪고 보니 엄마로써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주변에선 1주일 정도는 아이와 같이 어린이집에 있다가 오고 하던데, 그 시간이(2일) 너무 짧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헤어질때 인사없이 그냥 돌아서 나와서는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아직 말로 소통이 안되니 인사하고 헤어지는게 오히려 안좋을 거 같았거든요.

낯가림은 돌전에 거의 없는 편이었고, 저와 떨어진다고 해서 울거나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요즘 제가 뭘 잘못하고 있나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어쩔수 없이 누군가에게 맡겨야 한다면 13개월인 아이는 베이비시터가 나을까요? 어린이집이 나을까요? 돌이 지난 아이라 친구도 만나고 다른 환경을 접하게 해주는게 낫겠다 싶어 어린이집을 결정했었거든요. 처음 가는 어린이집에 어떻게 적응시키는것이 좋은 것일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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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엄마도 아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가능한 만3세까지는 엄마와 떨어지지 않는게 가장 좋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은 현실이지요.. 엄마외에 다른 양육자를 구할 때는 첫째, 꾸준할 수 있는가 둘째, 반응 민감도가 높은가 입니다. 꾸준하다는 의미는 만3세까지 계속 '그분'이 돌봐줄 수 있느냐의 여부고 반응 민감도는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는 것 외에도 자극을 주고 상호작용을 하는가.. 입니다. 두가지 조건이 만족되는 경우는 보통 할머니지요.. 어머님이 돌봐주실 수 없다면 다음은 '좋은'베이비시터입니다. 어린이집은.. 두번째 조건이 미흡한 경우가 많이 있어서요..
'불안'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공포심리 입니다. 인사 없이 돌아나오시면 자신이 '유기(버려졌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요. 힘드시더라도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엄마는 일을 가야하고 00이는 그 시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함께 놀거야. 밥도 먹을거구.. 깜깜해지면 다시 엄마를 만날거야. 엄마는 00생각하며 일 할게. 라구요. 언어적 의사소통은 안돼도 정서적 소통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지만 '어린이집 친구'가 필요한 시기는 아직 아니구요..
<초기신뢰감3>강의를 참고해주세요. 어린이집에 보내는 과정과 적응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201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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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찾아보니 초기신뢰감3(불리불안)에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네요.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1번부터 연결된 강의니 1,2,3~ 쭉 들으시면 좋겠네요.

2013.02.22

댓글댓글

[스타터] 에효.. 직장 맘이시군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정확한 답변은 맘토백샘이 해주시겠지만 저라면 먼저 초기신뢰감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인 이때에 돈을 벌어야만 하는 상황인가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부모님에게 맡길 수는 없는가? 그 상황도 안된다면 베이비 시터를 부르겠습니다. 그 상황도 안되서 꼭 얼집에 맡겨야한다면 그리고 그렇게 결정하셨다면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세요. 아이이 기질과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지만, 엄마의 상황을 설명하고 일관성있는 태토를 취하는게 중요하다고... 어느 강의에서 배웠습니다. 일단 강의중에 초기신뢰감을 쭉~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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