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 세계명작에 관하여[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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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린이엄마 | 13-04-04 | 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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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질문글이네요^^;;
저희 큰아이가 4돌된 5세 남아입니다. 제법긴 글밥의 창작도 무리없이 진행했구요.(심도있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네요^^;;) 한달전즈음 세계명작을 구해서 요즘 잠자기전에 읽어주고있어요.
주워듣기론 세계 명작을 일찍 접하면 안좋다고해서 좀더 시기를 미룰까생각도 했었는데 원에서 백설공주를 미디어로 시청하기도 했더라구요..
여튼 책을 읽어는주는데 나름 어휘를 순화해서 읽어주긴하는데 18개월짜리 동생이 문제네요. 동생도 큰애책 읽어줄때 항상 같이 무릎에 앉아서 보거든요. 한번씩 이걸 그냥 읽어줘도 되나싶은게 판단이 잘 안서네요.
질문의 요지는, 큰애는 세계명작을 접해도 괜찮은 시기인지? 둘째는 계속 같이 읽혀도 무리가 없는건지?
<<한가지 더 궁금한것이 있는데>> 일상생활할때 라디오를 계속 켜놔도 되나요? 며칠전부터 클래식fm 틀어놓고있는데 아이에게 소음으로 느껴지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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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 아이의 음악적 감각을 위해서라면 구별된 '음악감상'을 하시는게 좋아요. 클래식이든 동요든 수동적 듣기보다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들으면 친해지기도하고 리듬감도 더 느낄 수있어요. 때론 조용히 앉아 감상만 해도 좋구요. 놀이를 할 때 밝은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줘도 좋구요. 항상 켜 있는 음악은 아니지만 음악과 자주 접하는건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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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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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린이엄마] | 라디오는 클래식을 계속 틀어놓으면 아이의 음악적 감각에 도움이 되지않을까해서였는데 주의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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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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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 연령에 맞는 명작책은 좋다고 생각해요. 전집은 저도 개인적으로 반대구요. 큰 애 책을 동생도 잘 듣는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백샘도 그런 의미에서 도서추천 분류가 [0-7]인 경우가 많으신 걸로 알고있구요. 물론 둘째를 위한 책도 읽어주심이 필요하죠. 이 때 첫째가 함께 들어도 역시 좋다고 생각하구요. 책 읽어주는 엄마. 훌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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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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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 책읽어주기 동영상과 독서관련한 강의영상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네요. 아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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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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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 저도 세계명작을 읽고 자랐어요.^^ 저희 어릴 땐 아동용 창작 동화를 접하기 어려웠죠~ 지금은 고를 기회가 많고 좋은 책이 많으니까 굳이 세계명작을 것도 시리즈로 보여주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나는 엄마다님 말씀처럼 세계명작 가운데 원작의 내용을 축소 요약한 책들이 끼어 있고 이 책들은 원작을 보는 것이 훨씬 좋은데 나중에 보지 않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어른들 가운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원작으로 읽은 분 적을걸요.. 그리고 시리즈 작품들은 그림작가의 그림이 아닌 편집부 직원 그림이 많아요.. 공주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부모의 가치관 문제니까.. 선택하시면 될 것 같구요. 반대하는 입장은 나는엄마다님의 첫 글 내용과 같아요. 둘째와 함께 읽기! 좋습니다. 읽어주기 책은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적정한 수준의 책도 좋고, 조금 어려운 수준의 책도 좋아요. 듣기 이해력도 높아지고 경청하는 힘도 생기고 지금은 잘 몰랐던 것이 조금씩 쌓여 또 새로운 깨달음으로 다가올 때가 있구요. 고전읽기를 권하는 학자들은 심하게는 유아들에게도 라틴어 원서를 읽히라고 할 정도랍니다.^^ 라디오 듣기. 음.. 라디오를 계속 켜 놓으시는 이유가 궁금해요. 어머니가 좋아서 들으시는 거면 아이가 없는 시간에 들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함께 듣고 싶은 경우에는 아이에게 이를 밝히고 요청하셔서 말 그대로 '듣기'를 함께 하는 거죠. 늘 그냥 틀어 놓는 건 생활소음과 같아요. 구분해서 듣기도 안 돼고.. 일정 크기의 소음에 익숙해지면 그보다 조용한 시간을 힘들어 할 수 있어요. 그런측면에서 이유없이 그냥 틀어 놓는 것은 반대예요. 목적이 분명하다면 그 목적에 맞게 켜고 끄기를 권하고 싶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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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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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다] | 아..라디오는 잠깐 어떤 프로를 듣는건 문제라 생각 안들지만 계속 켜놓으면 아이에게 안좋을 것 같아요. 어디선가 일반소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신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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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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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다] | 우와~ 벌써 보라돌이군요. 엄마분이 저와는 다르게 신중하신 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명작을 일찍 접하면 안좋다고 하는 말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줄거리만 어려서 접하면 다 아는 내용이라 해서 원서를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명작을 보지 않게 만든다는 문제지요. 또한 같이 껴서 파는 것의 문제... 저희집도 그게 질로 있는데 애들이 좋아하긴 합니다만 가치관 형성에 문제가 있음이 느껴져요. 여자는 예뻐야 되고 늘 왕자님이 나타나서 결혼해 달라고 하거든요. 공주는 늘 멋찐 왕자님을 기다리구요. 한두권이 아니예요. 그래서 백샘이 질로 사지 말라고 한것 같아요. 이걸 팔던지 해야지.. 그리고 저희집은 두돌차이라 그냥 같이 봅니다. 전혀 문제라고 생각해 본적 없어요. 오히려 좋지요 뭐. 그리고 라디오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걱정되시면 일주일에 날짜를 정하셔서 안트는날을 운영해 보심도 좋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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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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