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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6살 큰애가 4살 큰애랑 놀면서 동생에게 험한 말을 해요ㅠㅠ[6] 아들바보 12-11-30 826

대체적으로 잘 노는 편입니다.

 

블럭놀이를 할 때 가끔 동생에게 빼앗길때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걸 동생이 안줄때

 

동생에게

"창고에 가둘꺼야~!!"

"차 창 바깥으로 던져 버릴꺼야~!!"

이런 말을 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 말을 듣고 있는 동생은

"헝아가 나 창고에 가둔데~ " 하면서 슬프게 울더니...

요즘은

형아는 엘리베이터 틈 사이로 넣어버릴꺼야~ 라고 응수를 하네요.

 

어디서 배운 말도 아닌것 같고..굉장히 창의적인 저주인것 같은데...

얼마전 피노키오 동화책에 나쁜극단 아저씨가 피노키오를 창고에 가두는 이야기를

보고 따라한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요?

참고할 강의라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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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원칙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그나름의 성과가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 둘이 싸울 때 이야기 듣기를 번갈아 하는데 어쩔 때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기도 하지만 말하는 사이에 풀어질 때가 많습니다. 여전히 어렵지만요..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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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구름] 무조건 개입이 아니라 지켜봐야하는 부분도 있군요~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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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엄마다] 제 주변에도 형제간의 우애로 고생하는 분이 좀 있는것 같아요.
서로 없으면 심심해 하면서 같이 있으면 빼앗고 질투하고 싸움하고...
에효~ 빨리 강의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백샘말씀하신 원칙 잘기억해서 알려줘야겠네요.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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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아빠] 백샘이 말씀하신 원칙을 잘 알아 두면 유용하겠네요.
2번에 폭력금지가 먼저 선행되어야겠네요. 때리는건 안돼!
요건 집에서 해도 자꾸 나가서 배워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백샘이 말한 생태학적 환경이 중요한가 봅니다.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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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아들들 이야기가 굉장히 창의적인데요? ㅎㅎ
형제간의 다툼도 원칙이 있군요. 빨리 강의 보고 싶네요.
백샘 강의 곳곳에 뭍어 있는 내용이긴 한것 같은데 말이죠...워낙 무지하다보니...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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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형제간의 다툼에 관한 내용이네요. 강의를 찍었는데 오류가 있어 아직 올리질 못했어요. 곧 올려 드릴게요.

원칙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1. 형제간의 다툼은 발달의 문제로 부모의 적극적 개입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중재하고 싶고 답을 주고 싶으시겠지만,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 하면 더딘 해결이나 때로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이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는 든든한 배경으로 지켜봐주고 지지하며, 필요한 경우 간단한 제언을 하는 정도의 역할만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해결력이 키울 수 있습니다.
2. '폭력'은 절대 허용할 수 없음이 제한입니다.
자율적 해결에 맡기더라도 전제는 폭력은 안돼! 입니다. 여기서 폭력은 언어 폭력도 포함됩니다. 연구결과 형제간의 폭력을 경험한-부모가 이를 묵인한 경험-사람들이 매우 낮은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 가해자에게 먼저 말 할 기회를 주세요.
원인과 결과는 닭과 달걀과 같은데 마지막에 울거나 피해본 사람이 과장되게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가해자로 몰린 아이는 억울함이 더 커지게 됩니다. 과정을 물을 땐 가해자에게 먼저 묻고, 똑같이 객관적 자세로 새롭게 피해자에게 물어 서로 공평한 자기표현 기회를 받았다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형제 서로 원칙을 만들도록 도와주세요.
다툼이 일어날,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어떤 대안이 있을까 묻고, 답을 내지 못하는 경우 여러 보기를 줍니다. 아이들이 정한 방법이 다소 비효율적이어도 존중하고 일단 약속을 만들어 정한 후 이를 실천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다시 수정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겠지요. 이러한 과정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배움이 됩니다.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강의를 참고하세요.
곧.. 올릴게요.^^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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