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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어린이집 안간다고 도망가요[2] 아들바보 13-01-07 538

큰아들 올해7살 됐습니다.

 

어린이집 방학이 이번주에 끝나고 오늘 다시 등원하는 날인데...

몇일 쉬어서 그런지 오늘 어린이집 가러 나갔다가 차가오자 도망가버렸습니다.

 

지난 일년간 세차례정도 빠진적이 있습니다.

 

가끔 가기싫다고 하는 아들놈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용납하면 앞으로도 책임감 없이 자꾸 빠질까봐 걱정되고...

 

또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지 대략 난감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좀 알고 싶구요.

답변 부탁합니다.

아래 비슷한 사례가 있나 보니 저희 아들램과는 좀 상황이 다른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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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맘스멘토 이전에 저라면 무서운표정으로 화를 내고 잔득 겁을 먹게 해서 협박을 할텐데....
그래도 눈앞에서 도망가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죠... 참고 또 참아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겨울에 성탄연습하기 싫다고 도망갔어요.

2013.01.09

댓글댓글

[맘토백샘] 이럴 때 고민되시지요.. 일년간 세번.. 그럴수도 있지 뭐~ 하는 마음과 아니야 버릇이 되서 불성실하면 어떻게 하는 마음이요.
우선, 일년에 3번 정도라면.. 습관적이거나 상습적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여유 있게 이유를 묻고, 인정하고, 오늘의 일정을 함께 정해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혹 습관이 되지 않을까, 책임감을 배우지 못 하는게 아닌가 하는 염려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 쉼에 따른 '약속'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네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엄마는(아빠는) 네가 특별히 아프거나, 가족의 중요한 일(부모님이 생각하시는 가치..) 등의 예외적 상황이 아니면 어린이집에 성실히 다니길 원한다. 때로 가기 싫고, 집에서 쉬고 싶고, 놀고 싶더라도 참고 다녀야 하는 거다. 그러니, 다음번엔 요청해도 들어주지 않을거다. 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설명하시는 거예요. 자연적 결과로 ‘벌’을 함께 합의해도 좋구요. 사전 약속이나 감정을 읽어주는 나눔 없이 무조건 화를 내시거나 협박, 혼내시는 건 좋은 훈육이 아닙니다. 내 마음은 충분히 알아주시는구나. 하지만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은 참고 해 내야 하구나를 아이가 배울 수 있도록 격려의 방법을 사용하세요.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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