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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잘때 항상 입술을 만져요[4] 뭉개구름 13-01-08 847

20개월된 아이가 잘때마다 항상 엄마 입술을 만지면서자려교해요.

아빠 입술을 필요없구요.. 엄마만 찾아갑니다.

만지지 말라고 항상 말하지만 안되네요.

잠자는 중에도 잠결에 다가와서 만지기도합니다.

엄마는 입술이 너무 아프다며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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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맘] ㅎㅎㅎ 21개월 저희 아들은 제 얼굴을 자기를 향하게 하네요. 자기만 보래요. ㅋㅋㅋ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둘째 아이에요 ㅎㅎㅎㅎ 우리집 둘째는 지금 4살인데 아직 엄마 배를 만지며 자네요. ㅜㅜ
젖을 떼면서 칭얼대길래 애 손을 배에 갖다댄게 실수 였던 거지요.
지금은 깨 있을때는 애가 의식적으로 만지지 않은데 잠결에 만지는 거에요.
껴안고 자던 인형은 팽개치고 엄마배만 꼼지락 꼼지락... 에구...

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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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신체부위가 아닌 이불 등의 애착물 중재는 다른 방법이 있어요~
필요하시면 다시 질문으로 올려 주세요. 답이 너무 길어 져서요.^^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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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토백샘] 이런 경우 혹 애정결핍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되시지요..
애착물에 대한 집착이 꼭 애정결핍만을 의미하진 않아요. 다만, 만3세 이후에도 계속되거나 너무 심하다고 판단되신다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는 엄마와의 애착이 불안정한 경우예요. 엄마 대신 다른 사물에 애정을 대치시켜 위안을 얻는 거지요. 이 경우가 애정결핍에 해당됩니다. 다음으로는 모방이 원인일 수 있어요. 부모가 평소 좋아하는 물건이나 특별한 흥미를 보인 것에 대해 아이가 무의식적인 모방을 보이거든요. 그리고 말 그대로 선호하는 것 일 수도 있어요.
혹시 최근에 아이가 변화를 느낄만한 사건은 없었나요? 동생이 임신되거나, 이사를 가서 환경, 친구가 바뀌었거나, 엄마아빠의 심한 다툼을 목격했거나요.. 그런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거든요.
보통의 애착물은 억지로 떼기보다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멈추기를 기다리거나 단비96님 말씀처럼 다른 대상으로의 전환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입술에 대한 집착은 불편감을 주는 보편적 행동이 아니고 엄마가 힘들어 하시니 고치도록 돕는 것이 좋겠어요.
우선 불편한 마음을 잘 표현해 주시고, 입술로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해 주세요. 노래 부르기, 책 읽기, 맛있는 음식 먹기, 볼에 뽀뽀해 주기 등을 하는 입술이고 싶고, 손으로 만져 비비는 것은 싫다구요. 대신 “다섯 손가락 가운데 네가 원하는 손가락을 골라봐” 라고 선택권을 주신 후 고른 손을 꼭 잡고 자도 좋다고 허락하세요. 자율성 부여 없이 입술 말고 손잡자 보다는 보다 효과적이실 거예요. 그래도 계속 징징대며 입술을 만지려 한다구요? 누워있던 자세를 고쳐 앉아 아이를 꼭 안아주며 이야기 해 주세요. 네가 입술을 만지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겠다고 하지만 허락할 수 없어 미안하다고.. 하룻밤..정도 ‘버티기’를 하신다면 다른 신체부위의 대체를 허락할 거예요.^^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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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96] 입술말고 다른 무언가를 줄수있는게 없을까요? 만지면서 잘수있게요~
다른 인형이나 손을 잡아주면 어떨가요?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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